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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FMC25) 현장 속으로!
2025.06.03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Fondant Media Conference)’가 지난 5월 26(월) ~ 27(화), ‘교회여, AI로 미래를 준비하라!’를 주제로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홍제동)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

먼저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선교 미디어 CGN은 기독 OTT 플랫폼 '퐁당'을 만들어 크리스천과 교회와 단체를 위해 실질적이고도 지속 가능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퐁당'은 기독 OTT 플랫폼으로 약 4만 여개의 다채로운 기독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죠. 그야말로 기독 콘텐츠 계의 금광이자 보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기독 OTT의 넷플릭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현재 '퐁당'에는 약 21만 명의 회원과 700여 개의 교회 및 단체가 가입하여 기독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는 이 활동의 일환으로 퐁당 플랫폼과 AI 기술 등을 활용한 미래 교회의 목회 전략을 나누고 있습니다.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 : '교회여, AI로 미래를 준비하라!'

2025년 제3회를 맞는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이하 FMC25)는 작년에 이어 여전히 뜨거운 화두인 AI를 다루었습니다. AI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해 가는데요. 교회와 신앙인이 시대의 기술을 활용하여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마 10:16)' 복음 전파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었죠.

크리스천이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가하여 교회(기독교)와 AI에 대한 흥미로운 강연과 대담을 했고, 세분화된 소그룹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강의실 밖에서는 크리스천 기업들이 참가한 기업 엑스포 & 굿즈 마켓 & 이벤트 등 다채롭고 알찬 활동이 펼쳐졌죠.

사진설명 : (좌) FMC25 대담(유혁 교수 - 이재훈 목사 - 조수진 사회자) / (우) FMC25 강의 현장

사진설명 : (좌부터) CGN 전진국 대표 - 이재훈 목사 - 유혁 교수(고려대 컴퓨터공학과)

26일 개막 행사에서 전진국 CGN 대표는 콘퍼런스의 취지를 설명하며 포문을 열였습니다. “인공지능이 일상을 바꾸고, 새로운 소통의 방식이 매일 탄생하는 이 시대에 ‘과연 우리는 이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여기에 실질적인 해답을 찾고자, 올해로 세 번째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AI 기술 트렌드나 미래 전망, 윤리적 쟁점 등 거시적 방향성을 다룰 뿐 아니라, 실제 목회와 선교의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25개 선택강의까지 다채롭고 알찬 강의를 준비했다고 안내했죠.

메인 강의에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교회 너머의 교회'를 주제로 그리스도인들은 AI 기술이 가져온 혁명적인 세상을 거부할 것이 아니고 최선을 다해서 뛰어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단순한 순응에서 더 나아가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죠. 강연을 듣다 보니 문득 여호수아서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두렵고 어려워 보이는 대상이라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정복하고 활용하며 지혜롭게 나아가야겠죠? 🤨 동시에 윤리적 책임도 꼭 짚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AI 기술이 가져올 비인간화 혹은 윤리적 책임 실종 시대를 경계해야 한다.'

-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유혁 교수(고려대 컴퓨터공학과)는 'AI와 기독교 세계관적 과제'란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현재 AI가 가진 한계(구조적 한계,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LLM 한계,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생기는 수학적 한계, 너무 그럴듯하게 엉뚱한 얘기를 하는 환각 문제, 진실 여부에 대한 윤리적 판단 능력이 없는 윤리적 한계 등)와 학습 데이터 편향, 알고리즘 불투명성, AI에 대한 정서적 의존으로 고립과 중독 현상 유발 가능성 등 인공지능이 주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됐죠.

한편 AI로 인한 이 시대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이 바뀐 것을 넘어서 사회구조적 변화의 관점에서 산업혁명과 비슷하다고도 말했는데요. 산업혁명에 비견할 만큼의 혁명이 진행되는 현시대를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죠? 👀

사진설명 : (좌부터) 김덕진 소정(IT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 대담하는 강사들 - 강의 현장의 참가자들

세 번째 메인 강연자인 IT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의 김덕진 소장은 '생성형 AI는 우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세션에서는 이미지 스타일 변형, 이모티콘 제작, 4컷 만화 그리기, 사진으로 위치 찾기, CCM 작곡하기 등 생성형 AI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소개하며 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이렇게 얘기했죠.

'AI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아닌 "써본 만큼" 보입니다."

-김덕진 소장(IT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주어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의의 병기'로 사용한다면 어떨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 어쩌면 요즘 유행어처럼 '오히려 좋아~!'의 긍정적인 상황이 오지 않을까요?

그러려면 FMC에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25개의 소그룹 세션' & 강연장 밖 풍경

주제 강의 후에는 ▲ ‘퐁당 속았수다’ 우리 교회만을 위한 퐁당 플랫폼 ▲ AI 활용을 통한 교회사역(초급/중급) ▲ ‘모두의 AI’ 2025 트렌드 & 솔루션 소개 ▲ AI와 함께 만드는 교회 음악 ▲ 퐁당으로 교회학교 운영하기 ▲ 퐁당 콘텐츠, 우리교회 맞춤형으로 활용하기 ▲ AI로 교회 문서 만들기 A to Z ▲ 인스타로 교회 고르던데요 -숏폼 영상 기획/제작 등 총 25개의 풍성한 실무 중심 소그룹 세미나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목회를 위한 숏폼 영상 기획/제작>의 강사, 고민경 콘텐츠 크리에이터(활동 닉네임 주케팅)는 1만 2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스천 인플루언서로 인스타그램에서의 숏폼 활용법과 콘텐츠 전략을 강의했습니다. 콘텐츠를 통한 전도와 교회 홍보 방법을 전한 고 크리에이터는 FMC25에 참여한 소감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참가자분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미디어 사역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연령대를 초월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

지금은 목회자뿐 아니라 성도 개인이 미디어 사역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직접 참여하고자 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동시에 '성령 충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본질을 잃기 쉽거든요.

본질 안에서 많은 분들이 즐겁게 콘텐츠를 만들기를 바랍니다."

- 고민경 크리에이터(주케팅)


한편 강의실 밖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다양한 기독 기업이 참여한 엑스포(총 22개사 참여)와 굿즈 마켓(총 16업체 참여)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굿즈 마켓: (좌부터) 할렐루야샵 김하정 대표 - 말씀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 - 코너스톤 이정원 작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다는 김하정, 할렐루야 샵 대표는 교회 운영뿐 아니라 AI를 적용한 많은 기독 미디어를 만날 수 있음에 기쁘고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습니다. 또 해외 크리스천 작가들의 작품을 FMC25 굿즈 마켓에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죠. 코너스톤의 이정원 작가는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반응을 현장에서 바로 볼 수 있어서 즐겁고,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이 주어져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크리스천 웹툰 작가인 '초롱이와 하나님' 부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부스 안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뿐 아니라 선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국어 말씀 굿즈가 시선을 끌었죠. 부스 현장 스태프인 김수빈 님은 다국어 말씀 굿즈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초롱이 작가님이 1년에 6번 넘게 선교를 가는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선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FMC25에는 다양한 크리스천 작품까지 보고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까지 풍성했답니다.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의 대단원의 막은 내렸습니다. 참가자 수 총 1,185명(26일 617명, 27일 568명), 참가 교회 및 단체 수는 215개에 달했죠. 더욱이 고무적인 점은 교회 운영에 필요한 AI 기술에 대한 이해, 퐁당 플랫폼 목회 활용에 대한 동기 부여에서 나아가 교계와 기업과 성도 간의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졌다는 것이죠.

FMC25 참가자들은 이런 소회와 바람을 남겨주었습니다.

"3번째로 참여합니다. AI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고, 사역에 접목할 수 있는 내용을 알게 되어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좋았던 것은 윤리적 문제와 철학적 부분 등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것입니다. 앞으로 목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해야겠습니다." - 정평지(브릿지임팩트)

"청소년 사역을 하는데 Chat- GPT 등 AI에 대한 관심이 아무래도 많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구체적이고 깊이 파악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술을 지혜롭게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 박건우 (잠실새내교회 전도사)

"정말, 진심으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AI 문제점에 대한 해결과 모색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소규모 단체와 작은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팁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도구로서의 AI 기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 윤빛나(카이캄)

"평소에도 퐁당과 CGN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자료 검색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작은 교회 사역을 하고 있어서, 개인적인 바람은 앞으로 소규모 교회에도 맞는 세미나와 프로그램도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 박지인(은평광은교회 목사)

"작년보다 다양한 실례를 언급하여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중복이 다소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길 기대합니다."

- 송현혜(스튜디오 카리스마 365)

FMC25에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배움에의 열심은 콘퍼런스를 준비한 스태프와 강사님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이들 역시 좋은 에너지를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FMC)는 이제 내년을 기약합니다. 앞으로의 FMC에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 'FMC 25'의 뜨거웠던 메인 강의 현장은 OTT '퐁당'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coming soon~~!!

많이 기대해 주세요~! 😎

✔ '2025 퐁당 미디어 콘퍼런스' 맛보기!